1955년 개교 50주년을 계기로 구체화된 이 3대 이념은 인류공통의 이상인 인간적 "자유(LIBERTAS)"의 실현, 사회 속에 "정의(JUSTITIA)"의 실현, 학문연구에서의 "진리(VERITAS)" 탐구에 대한 넘치는 정열을 집약했다. 책 속에만 갇힌 죽은 지식인이 아닌 가슴이 뜨거운 행동하는 지성인, 고대인을 고대인답게 하는 고대의 영원한 가치이다.
한민족의 신령한 동물 토템인 '호랑이'가 지닌 용기, 결단, 민활, 위엄 등이 고려대학교 학생들의 민족적 기풍과 서로 상통하는 점이 있다. 1963년 안암캠퍼스 동쪽 언덕에 석조 호상을 세웠는데, 이는호랑이의 기개, 그 지조, 그 기상을 길러 민족의 영원한 동맥이 되겠다는 본교생의 의지를 표상하기 위해서 였다.
곧은 지조와 절개를 뜻하는 잣나무는 민족의 인재를 키우는 텃밭이 되고자 하는 고려대학교의 의지가 담겨 있다.
PANTONE 202C
M100% + Y70% + K60%
진홍색(Crimson)은 활기와 정열을 상징하는 빛깔로 고려대학교의 학풍과 기질을 나타낸다.